[개요]
- 업종 : 종이 목재
- 상장된 시장 : 코스피
- 시가총액 : 659억 (좀 작은 편이네요)
- 주가 : 26,350원(2023.07.11 종가 기준)
- 기타사항
1974년 설립된 회사이며, 2006년에 상장되었습니다. 화장지, 위생지, 기타지류의 제조 및 판매를 주업으로 합니다. 제지산업은 종이 사용분야에 따라 책, 프린트 용지 등의 문화용지, 판지가 주류인 산업용지, 화장지, 벽지 및 기저귀 등의 생활용지로 분류됩니다. 미용티슈와 롤화장지 등은 당연히 생활용지지요. 제지산업은 생각보다 기술과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자본직약적 장치산업입니다. 화장지 시장은 수요의 급격한 변동은 보이지 않으나 소득수준 향상 등으로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있어 프리미엄 제품 경쟁에서 이겨야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정펄프는 유한킴벌리, 깨끗한 나라, 쌍용씨앤비, 미래생활, 모나리자 등을 경쟁상대로 하고 있습니다. 매출액 기준으로 봤을 때 다국적기업인 유한킴벌리가 꽤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2위는 깨끗한 나라입니다. 3위부터인 쌍용씨앤비, 미래생활, 삼정펄프, 모나리자, 엘지유니참 등은 비슷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재무정보]
1. 기본정보
- PER : 8.56배(업종 PER 95.03배)
- EPS : 3,077원
- PBR: 0.31배
- 배당수익률 : 3.8%
- 결론 : 일단 모든 기본정보는 양호합니다. 마음에 드네요. 적당히 괜찮습니다.
2. 안정성 지표
- 부채비율 : 10.34% / 10.78% / 9.23%
최근으로 올수록 매년 안정성 지표가 더 좋아지네요. 부채 비율이 너무 낮은건 아닌가 싶기도 할 정도예요.
- 유동부채비율 : 7.83% / 9.67% / 8.93%
제가 부채비율보다 더 중요시하는 유동부채비율은 더 상태가 양호하네요. 위기에 강할 수 있는 기업 같습니다. 자본유보율도 1,604%나 되네요. 유동부채 비율을 구성하는 유동부채와 자본총계 금액은 어떠한지 살펴볼게요.
- 유동부채 : 165.2 / 209.0 / 190.2(억원)
- 자본총계 : 2,109.7 / 2,161.2 / 2,130.1(억원)
- 결론 : 안정성 면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기업이 너무 안정만 추구하는 것은 아닌지, 수익과 성장은 지속적으로 나아지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성장이 없이 정체된 기업은 매력이 없으니까요.
3. 수익성/성장성 지표
- 매출액 : 1,463 / 1,381 / 1,744
매출액은 좀 들쭉날쭉합니다만 전반적으로 꾸준한 매출액을 보여주네요. 그렇지만 매출액 증가율이 낮을 것 같은데요, 한 번 수치로 확인하겠습니다.
- 매출액 증가율 : -0.5 / -5.6 / 26.3
역시 2022년을 제외하고는 마이너스를 두 번 찍었네요. 조금 아쉽습니다. 최근 5년 치를 살펴봐도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거나 성장추세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어떠할지 궁금해집니다. 마진율이 높다면 그것도 괜찮긴 하니까요.
- 영업이익 : 135 / 13.4 / 46.7
음....21년 영업이익이 너무 줄어서 뭐라 얘기하기 어렵네요. 코로나의 여파인지 21년 해당 기업은 어려움을 많이 겪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영업이익이 플러스였다는 것에 위안받아야 할까요. 영업이익 증가율을 수치로 확인해 보시죠.
- 영업이익 증가율 : 102.32 / -90.08 / 246.98
- 결론 : 수익성 지표로는 확실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고는 말하기 어렵네요. 매출은 큰 증가 없이 유지하고 있고, 영업이익도 들쭉날쭉합니다.
[전체결론 및 의견]
안정적인 회사이긴 한데, 주가가 오를만한 요소 또한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산업 자체가 엄청 성장할 것 같지도 않고, 업계를 독점하는 기업은 더더욱 아니고, 미래전략기술을 개발한 것도 아니고... 그저 안정적으로 잘 운영되는 회사인 것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배당수익을 노려볼 수는 있겠지만 미래가치에 대해서는 글쎄요... 위기에는 강할 것 같긴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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