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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3-24장: 마지막 권면과 언약의 갱신

by 레몬에이든 202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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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3-24장은 이스라엘의 지도자였던 여호수아가 죽기 전에 백성들에게 남긴 마지막 권면과 하나님과의 언약을 갱신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두 장은 여호수아의 지도력이 끝나는 지점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중요한 결단과 신앙의 재확인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한 시대의 마무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중요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호수아 23-24장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현대적 교훈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1. 여호수아의 마지막 권면 (여호수아 23장)

A. 여호수아의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주는 권면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와 지도자와 재판장과 관리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이제 나이가 많아 늙었도다.” (여호수아 23:1-2)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을 마친 후 나이가 들어감을 깨닫고,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지도자들을 불러 마지막으로 중요한 권면을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앞으로도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며 살아가도록 돕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B.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상기시키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너희가 목도하였거니와...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셨느니라.” (여호수아 23:3)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가나안 정복 과정에서 하나님이 주신 승리와 약속의 성취를 상기시키며,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도록 격려합니다.

C. 이방 민족과의 관계에 대한 경고

“너희가 남아 있는 이 민족들과 피차 혼인하지 말며...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기억하라.” (여호수아 23:12-13)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남아 있는 이방 민족들과의 관계에서 경계할 것을 명합니다. 이방 신들과의 연합이나 타협은 결국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그들의 멸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오늘날의 교훈:

  1.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잊지 말라고 권면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우리 삶에서 이루신 은혜와 역사를 기억하며, 그분의 신실하심을 붙잡아야 합니다.
  2. 세상과의 타협을 경계하라: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경고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이스라엘 백성과의 언약 갱신 (여호수아 24장)

A. 세겜에서의 언약 갱신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그들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여호수아 24:1)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아 하나님과의 언약을 갱신하는 의식을 거행합니다. 세겜은 아브라함이 처음으로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던 장소로, 언약의 장소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B. 하나님의 역사 회고

“너희 조상들이 유브라데 강 저편에 거주할 때에...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나왔노라.” (여호수아 24:2-13)
여호수아는 아브라함의 부르심부터 애굽에서의 탈출과 가나안 정복까지의 모든 과정을 회고하며,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상기시킵니다. 이는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게 하려는 목적입니다.

C. 백성의 선택: 여호와를 섬길 것인가?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 24:14-15)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를 섬길 것인지, 아니면 조상들이 섬기던 이방 신들을 따를 것인지 선택하도록 요구합니다. 여호수아 자신은 그의 유명한 고백처럼, 자신의 집안은 여호와만을 섬기겠다고 선언합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다짐합니다.

D. 언약의 증거

“여호수아가 그 날에 백성과 언약을 세우고... 큰 돌을 가져다가 그곳에 세우고...” (여호수아 24:25-26)
여호수아는 이 언약의 증거로 큰 돌을 세우고, 그곳에 백성들의 결단을 기록합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시각적으로 상기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역사적 배경:

  • 세겜의 중요성: 세겜은 아브라함이 처음으로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던 장소이며, 야곱도 여기에서 하나님께 헌신의 서원을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곳에서 언약을 갱신한 것은, 이스라엘의 신앙적 뿌리를 확인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다짐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집니다.

오늘날의 교훈:

  1. 믿음의 선택과 헌신: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택을 요구했습니다. 우리도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결단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는 여호수아의 선언은 오늘날 가정의 신앙적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고백이 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고 감사하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억하도록 도왔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인도해 오셨는지를 잊지 않고, 매 순간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3. 시각적 증거로 믿음을 강화하라: 여호수아는 언약의 증거로 돌을 세웠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시각적으로 기록하거나 간증함으로써, 믿음을 강화하고 다음 세대에게 전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현대적 적용: 여호수아 23-24장에서 배우는 교훈

A. 신앙의 유산을 후손에게 전수하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고, 신앙을 후손에게 전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우리의 자녀와 다음 세대에게 신앙의 유산을 전해야 합니다.

  • 말씀을 가르치라: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신실하심을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 삶으로 본을 보이라: 여호수아처럼 우리의 삶이 자녀들에게 신앙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B.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분을 섬기라고 권면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분을 섬겨야 합니다.

  • 우선순위의 문제: 하나님을 우리의 삶의 우선순위에 두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세상의 유혹을 물리치라: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민족과 타협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은 것처럼, 우리도 세상의 가치관에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C. 공동체와 함께 언약을 갱신하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아 언약을 갱신했습니다. 이는 공동체가 함께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신앙을 유지하는 중요한 행위였습니다.

  • 공동체의 중요성: 교회와 신앙 공동체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교회 공동체에서 서로의 신앙을 북돋아 주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동참해야 합니다.
  • 결단과 헌신의 시간: 여호수아의 언약 갱신은 결단의 시간입니다. 오늘날에도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고, 하나님을 향한 헌신을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4. 결론: 여호와를 섬기겠다는 결단

여호수아 23-24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중요한 결단의 순간을 보여줍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상기시키며, 이스라엘이 앞으로도 여호와를 섬기겠다는 결단을 내리도록 이끌었습니다.

  •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시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억하며, 그분의 신실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 매일의 선택: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섬길 것인지 선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우리도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을 선택하고, 그분을 섬기겠다는 결단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 가정의 신앙적 방향: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는 여호수아의 고백처럼, 우리 가정의 신앙적 방향을 분명히 정하고,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삶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 24:15)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을 섬기며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삶을 다짐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블로그 독자 질문:

  • 여러분의 삶에서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는 고백을 어떻게 실천하고 계신가요?
  • 여호수아 23-24장에서 보여지는 이스라엘 백성의 언약 갱신 이야기를 통해 어떤 도전과 감동을 받으셨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나눠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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