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낙찰되었던 경매물건을 매도하면서 다시 여유가 생겨 요즘 입찰을 다니고 있습니다.
입찰을 다니고 있는데 입찰기를 쓰지 않으니 모두 사라지는 느낌이라 입찰기를 이제 꾸준히 작성하고자 합니다.
오늘 입찰한 물건은 2024-53033입니다.
간단한 개요를 말씀드리면, 소재지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758, 버들치마을 성복자이 1차 103동 401호
물건 종류는 아파트이고
감정가 906백만원가 1회 유찰되어 최저가 634.2백만원(70%)
건물면적 전용기준 40.79평(공급기준 51평)입니다.
말소기준등기 이후로 모든 권리가 소멸되는 간단한 물건이며, 임차인이 없고 소유자(채무자)가 점유 사용하는
기본 물건입니다.
단지는 총 12개 동, 2010년 신축으로 15년 되었으며 719세대입니다. 해당 평형은 단지내 중간정도이며 357세대를 형성합니다.
네이버 매물 기준 해당 매물 최저가는 9.5억이고 9.7~9.8억 정도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실거래 기준 4층이 24.8월에 9.3억에 거래되었으며 최근 3개월간 5건 정도로 거래가 꾸준한 편입니다.
저는 보수적 급매가를 9.3억으로 잡고 90%의 가격으로 입찰가를 기본 산정하였습니다.
이러면 837백만원인데 여기에 아래의 요소를 변수로 잡고 가감하였습니다.
- 해당 매물이 4층(매가 산정 낮게 봐야함)이고 중대형 평수임(매사자 입찰자에게 허들)
- 감정가와 매매가 사이에 차이가 있음(적게는 20~30백, 많게는 60~70백)
- 입찰 당일 다른 매력적인 물건들이 많음
- 용인 수지 성복역 근처, 초등학교 근처, 살기 좋은 곳
- 최근 3개월 간 5건의 매각사례 평균 매각가율이 84.21%임(감정가 대비)
최종적으로 저는 매매가 87~88%정도에서 낙찰될거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매매가 90.04%에 낙찰되었네요.
좀 더 공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매가 산정을 좀 더 면밀히 분석해야겠네요.
번외로, 오늘 경매 법정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유모차를 가지고 온 아기엄마도 있는거 보니 경매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는 것 같네요.
이상 경매 입찰기였습니다.
댓글